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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신카이 마코토 감독 '별의 목소리'→'날씨의 아이' 全作, 국내 최초 특별전 개최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5-06 13:46

수정 2021-05-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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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카이 마코토 감독 '별의 목소리'→'날씨의 아이' 全作, 국내 최초 …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명작이 국내 관객을 찾는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시네마캐슬에서 국내 최초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이 개최된다. 시네마캐슬은 지난 1월, 영화사 미디어캐슬이 오픈한 신개념 전용관. 영화 관람과 기념품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극장 컨텐츠로 다양한 영화를 상시로 즐기고 싶은 영화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개관 이후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까지, 총 7개의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상영되는 '별의 목소리'를 향한 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별의 목소리'는 2002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만들어낸 1인 제작 단편작이자, 그를 세상에 알린 작품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스토리와 OST가 돋보이는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인 '초속5센티미터'와 합본 상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시네마캐슬에서 처음으로 런칭 되는 '언어의 정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언어의 정원'은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우연히 정원에서 만난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타카오와 유키노라는 여인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개봉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인생 애니메이션으로 회자되고 있다.

두 작품뿐만 아니라, 신카이 마코토의 과거 작품부터, 최신 작품까지 전 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함께 상영되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2004년 개봉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제치고 제59회 마이니치영화콩쿠르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상, 화제를 모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이다. 지하 속 신들의 세계 아가르타를 배경으로 지상의 소녀 아스나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 '별을 쫓는 아이'도 함께 상영된다. 특히 이 작품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셀 애니메이션으로, 감독의 기존 작품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2017년 1월 개봉 이후 국내 관객 373만 명을 동원하며 신카이 마코토 신드롬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은 물론, 지난해 5월 역대 한국 개봉 외화 기준 최장기 연속 상영 신기록을 수립하며 화제를 모았던 '날씨의 아이'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별의 목소리 X 초속5센티미터' 합본을 관람한 관객 전원에게는 '별의 목소리' A3 포스터를 증정,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중 1편을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언어의 정원' 리뉴얼 포스터를 증정한다. 신카이 마코토 특별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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