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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어린이날 특수 통했다"…흥행 1위 '크루즈 패밀리2'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5-06 11:36

 "어린이날 특수 통했다"…흥행 1위 '크루즈 패밀리2' 올해 최고 오프…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이하 '크루즈 패밀리2', 조엘 크로포드 감독)가 개봉 첫날이자 연휴였던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크루즈 패밀리2'가 역대급 흥행 저력을 과시하며 한마디로 정의 불가한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루즈 패밀리2'는 개봉 첫날인 5일 10만2689명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2021년 개봉한 국내외 작품을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6만6581명), '소울'(6만451명)의 오프닝 스코어 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지난 3월 28일 '고질라 VS. 콩'의 일일 관객수(11만7245명) 이후 약 38일만에 일일 1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스코어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최근 3년간(2018~2020년) 어린이날 상영한 애니메이션 중 2019년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8만488명) 보다 월등히 높은 기록으로 클라스가 다른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전에 개봉해 국내 351만 관객을 동원한 '코코'(10만6921명)와 견주는 수치 역시 눈 여겨 볼 지점이다. 북미 개봉 당시 이례적인 흥행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만큼 국내 극장가에도 5월 최고의 선물 같은 영화로 자리매김할지 앞으로의 흥행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CGV 골든 에그지수 97%, 네이버 영화 9.54, 롯데시네마 9.3 등 높은 평점과 함께 폭발적인 흥행을 기념해 공개된 '극찬 리뷰 포스터'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내 언론과 실관람객의 평이 빼곡히 들어간 리뷰들이 시선을 집중시킨 것. 특히 극 중 동갑내기 친구 이프와 던의 눈부신 우정과 새로운 세상을 향한 두 소녀의 빛나는 어드벤처 장면이 만장일치 극찬 리뷰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비주얼, 스토리, 메시지, 음악, 특히 여성 캐릭터들의 스펙터클한 활약까지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크루즈 패밀리2'의 앞으로 흥행 역시 기대가 모아진다.

'드래곤 길들이기' '보스 베이비'를 제작한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2021년 첫 번째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인 '크루즈 패밀리2'는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더빙 캐스트를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북미 개봉 후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 시리즈도 넘지 못한 총 80일간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달성이란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동굴을 떠나 집을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 켈리 마리트란, 니콜라스 케이지, 피터 딘클리지, 캐서린 키너, 레슬리 만, 클로리스 리치먼, 클락 듀크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조엘 크로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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