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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더 행복할일 만들자"더니..실내흡연+노마스크 논란 "無니코틴, 괜찮을 줄"[종합]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5-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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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더 행복할일 만들자"더니..실내흡연+노마스크 논란 "無니코틴,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 당선 후 "갑자기 받은 관심에 놀라고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49회는 1주년을 맞은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이 '뽕숭아학당' 공식 이사장 장윤정과 함께 유쾌함 넘치는 기념 축하 대잔치를 벌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7%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2%까지 치솟으며 水 예능 전 채널 1위 왕좌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날 MC 붐은 "1년 전 기억 나냐?"고 물었고, 이에 임영웅은 "오디션 준비하느라 힘들고 끝나고 갑자기 받은 관심에 너무 놀라고 적응하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붐은 "그러니까 이게 진이라는 왕관의 무게를 본인이 짊어지고 가야 되니까"라고 임영웅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나 임영웅은 "분명한 건 그때나 지금이나 행복한 건 변함없다. 삶에 대한 행복함도 있었고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면서 "영웅아, 지난 시간 딱 힘들었을 때를 잘 버텨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 행복한 일들 많이 만들자. 파이팅!"이라고 스스로를 응원하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날 뽕6와 장윤정은 야무지게 준비한 요리로 '1주년 기념 식사' 만찬을 즐기며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진솔 토크를 나눴다. 예능 공포가 있었다는 영탁은 멤버들과 선배님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맏형 장민호는 동생들이 너무 사랑스럽다는 진심을 전하면서 트롯맨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위하는 뽕6의 찐 우정에 대해 부럽다고 전했고, 임영웅은 "함께여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이 행복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4일 오전 TV조선 '뽕숭아학당' 촬영 중, 휴식 시간에 건물에서 흡연하는 모습과 대기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이후 임영웅이 과거 '미스터트롯' 부산 콘서트 당시에도 실내 흡연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임영웅과 소속사 측은 실내 흡연과 노마스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임영웅은 5일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고 사과했다.

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 프로젝트도 "많은 분들께 상심과 염려 끼친 것 깊이 사과드린다. 임영웅의 분장실 영상 속 모습을 통해 의혹과 염려가 발생했다. 빠른 안내를 드렸어야 하나 방송 촬영이 오늘 새벽에 종료되어 상황 확인에 시간이 소요됐다. 이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임영웅의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영웅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후 전자담배를 사용했고, 전자담배도 줄이고자 평소에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해서 사용했다는 것.

소속사는 "저희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며 "그러나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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