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이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이에 주인공들의 사랑도 큰 위기에 부딪힌 상황. 지난 12회 엔딩에서 한비수(이민기 분)는 자신이 세상에서 사라진 후 홀로 남을 오주인(나나 분)의 슬픔을 생각하며 오주인을 위해, 그녀에게 거짓으로 이별을 선언했다.
과연 오주인이 한비수의 이별 선언을 받아들일 것인지, 이대로 한비수와 오주인의 사랑은 끝을 맺고 말 것인지 열혈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비수만큼이나 애타는 마음으로 오주인을 바라보는 또 다른 남자 정유진(강민혁 분)의 변화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때 오주인의 곁에 나타난 남자가 정유진이다. 사진 속 정유진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오주인을 바라보며 그녀의 등을 토닥이고 있다. 정유진은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오주인을 보며 기다렸다. 그런 정유진이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오주인을 곁에서 위로해주는 것. "기다릴 것"이라고 다짐했던 정유진이 오주인에게 다시 다가설 수 있을지,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