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이 종영까지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극 초반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던 두 남녀 한비수(이민기 분)와 오주인(나나 분)은 깊은 사랑에 빠졌고, 충격적인 상황에 부딪히며 이별 위기에 처했다. 애틋한 이들의 사랑이 남은 4회 동안 열혈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태울 전망이다.
지난 12회 엔딩에서 한비수는 오주인에게 "헤어져줘"라며 차갑게 이별을 선언했다. 한비수는 죽을 때까지 오주인을 좋아하고 싶었다. 그러나 자신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나면 홀로 남을 오주인이 겪을 슬픔과 아픔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에 한비수는 사랑하는 오주인을 위해, 그녀에게 매몰차게 거짓으로 이별을 고한 것이다.
사진 속 한비수와 오주인은 둘만의 추억이 가득한 저스트 레코드 청음실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저스트 레코드에서 나란히 앉아 눈을 맞추고 있다. 오주인은 최근 이별 선언을 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밝은 미소를 지은 채, 다정한 눈빛으로 한비수를 바라보고 있다. 역시나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