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지난 주에 이어 '댄스 레전드' 현진영, 박남정, 김정남과 함께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밤 마을회관 불나이트의 여파로 인해 현진영은 아침이 되도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앓는 소리를 하면서도 아침 준비를 하기 위해 겨우겨우 몸을 일으켰다.'
한정수와 송은영이 서로를 저격하며 과거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현진영은 "배우들이 생활이 난잡하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박남정은 "그런데 네가 보기엔 아무것도 아니지"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하자 현진영은 "형 내가 얘기해요? 리버사이드 얘기할까요? 내가 입만 열면 1989년 없어지는 거야"고 맞받아쳐 박남정을 당황케 했다. 김정남은 연예인에게 세 번이나 차여봤다고 깜짝 고백했다. "배우였는데 접근 한 상대방의 남자친구가 너무 넘사벽이었다. 남자친구가 있는 걸 몰랐다. 나는 날파리고 그쪽은 송골매 정도 였다"라고 말했다.식사와 수다를 마친 후 설거지를 하던 중 구본승은 현진영에게 '음악 롤모델'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현진영은 "우리 아버지다"라며 "음악에 대해 당신의 혼을 실으려고 많이 노력하셨다. 공연 가서 재즈곡 한 곡가지고 군인들 눈물 콧물 쫙 빼셨다. 어릴 때부터 돈 관리도 아버지가 다 하셨다. 그런데 와이프를 만나고 딱 2년 되는 해에 경제권을 주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건 다 잘 못된 일이고 일어나선 안될 일이었다. (결혼 후 아내에게)경제권을 다 주면 안된다.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안그러면 나처럼 된다. 난 카드도 없고, 와이프 체크카드로 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