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 / 극본 김주희 / 제작 (유)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주)몬스터유니온 (주)피플스토리컴퍼니) 측은 5일 "변우석, 강미나가 드라마에 합류하게 되어 청춘 4인방의 캐스팅을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금주령의 시대, '선 넘는' 네 청춘이 우정을 나누고 사랑에 취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엄혹한 금주령이 내려졌던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만 가져온 퓨전 사극이다. 연출을 맡은 황인혁 PD는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로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아 이번 작품에서 그가 보여줄 참신한 연출에 기대감을 모은다.
강미나는 명문가의 무남독녀이자, '조선판 직진녀' '한애진'으로 변신한다. 어화둥둥 귀하게 자란 애진은 하기 싫은 건 죽어도 하기 싫고, 하고 싶은 건 무조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품을 가졌다. 혼기 꽉 찬 나이, 평생 보고 살 낭군님 얼굴이 이왕이면 잘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마음에 들어온 사람에게 직진하는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다. 연기자로서 완벽하게 변신을 한 강미나는 드라마 스테이지 '직립 보행의 역사'를 통해 변우석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이번 드라마에서 이 둘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