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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8번 시험관 끝에 얻은 子 "엄마가 처음이라 서툴고 부족하고 모자라" [전문]

정안지 기자

입력 2021-05-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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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8번 시험관 끝에 얻은 子 "엄마가 처음이라 서툴고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송이 아들 선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김송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엄마는 왜 엄마야?' 선이 엄마니까"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송은 눈물을 흘리거나 미소를 짓는 등 아들 선 군의 성장 과정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김송은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부족하고 모자라. 그런데 선이랑 엄마랑 함께 도우며 간다면 엄마도 힘내서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라고 적었다.

이어 "나이만 먹었지 한없이 모자란 엄마. 나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그래"라며 "누구보다도 선이가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엄마이길 원하는데 앞으로도 쉬운 게 없을 듯 하다"며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김송은 "표정으로도 학대하지 않기. 나 힘들다고 투명인간 취급하지 않기. 귀 기울여 들어주고 반응하기. 짜증내지 않기. 엄마 힘들어~ 라는 말 줄이기. 훈계하지 않기. 눈높이로 내려가기. 함께 하는 시간을 잘 활용하기"라며 다짐했다.

그는 "끝도 없을 듯 한 엄마의 길. 생각이 많은 밤"이라며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선아 사랑해♥"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송은 지난 2003년 강원래와 결혼했고, 이후 10년 만인 2013년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김송 글 전문.

엄마~ 엄마는 왜 엄마야?

선이 엄마니까 ..

근데 ~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부족하고 모자라

그런데 선이랑 엄마랑 함께

도우며 간다면 엄마도 힘내서 잘 할수 있을거같아

나이만 먹었지 한없이 모자란 엄마예요

나도 엄마가 처음인지라그래요.

누구보다도 선이가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엄마이길 원하는데 ...

앞으로도 쉬운게 없을듯 해요

표정으로도 학대하지 않기

나 힘들다고 투명인간 취급하지 않기

귀 기울여 들어주고 반응하기

짜증내지 않기

엄마 힘들어~ 라는 말 줄이기

훈계하지 않기

눈높이로 내려가기

함께 하는 시간을 잘 활용하기

끝도 없을 듯 한 엄마의 길

생각이 많은 밤 ..

#엄마도엄마가처음이야

#선아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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