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3일 오전 온라인 화상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박재범 극본, 김희원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중기는 가장 좋았던 '케미'를 꼽아달란 질문에 주저 없이 전여빈을 택했다. 그는 "저와 계속 연결되고 붙는 다양한 캐릭터가 많아서 누군가 한 명을 언급하기엔 서운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한명을 안고를 거 같지만 아니다. 전여빈 씨다. 홍차영 캐릭터다. 다른 분들이 삐쳐도 상관 없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여빈 씨가 해준 홍차영 캐릭터가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매력이 있다고 느낀 캐릭터라서 같이 연기를 하면서도 너무 정이 많이 들었다. 전여빈 씨, 홍차영 캐릭터 둘 다 너무 정이 많이 들었다. 무엇보다 케미가 최고 높지 않았나 싶다. 제가 그렇게 느꼈다. 전여빈 씨와 최고 호흡이 좋았던 거 같고, 1등이다. 다른 분들은 그 다음이다. 많이들 서운하다고 문자올텐데, 사실이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송중기는 러브라인 찬성파와 반대파에 대해 "저도 들었다. 러브라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분, 없으면 좋겠다는 분 많은 말이 있던 거 같은데 현장에서도 그랬다. 스태프들과 말을 하다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을 좀 즐기는 편이라, 저는 그렇게 뭔가 '찬성파', '반대파'가 나와서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생각했었다. 저의 개인적 의견을 물으신다면, 저는 굉장히 적절했던 거 같다. 20부 엔딩에서 보면 차영이와 빈센조가 재회해서 끝이 났지만, 마지막엔 뭔가 묘하게 다시 헤어지는 것 같은 표정으로 헤어졌다. 저 개인적으로는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었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살면서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는데, 개인적 취향이었다. 저는 러브라인에 있어서 굉장히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