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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다잡은 ♥장윤정의 당부→“장윤정 권유로 500만원→800만원↑ 주식 매도” (티키타카) [종합]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5-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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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다잡은 ♥장윤정의 당부→“장윤정 권유로 500만원→800만원↑ 주…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프리 선언 후 아내인 가수 장윤정에 들은 따끔한 조언과 주식을 들킨 뒤 일어난 후폭풍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전현직 아나운서 3인방 도경완, 김환 조정식이 탑승해 빅웃음 넘치는 토크를 펼쳤다.

이날 도경완은 프리 선언 이후 장윤정과 부부싸움이 늘었다는 소문에 대해 "부부싸움이 아니고 내가 훈육 받는 것"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장윤정의 '윤정 말씀'들에 대해 털어놨다.

도경완은 "회사를 그만뒀을 때 저에게 신신당부한 몇 가지가 있다. 그거를 제가 못 지키는 모습을 보일 때 장윤정이 저를 다잡을 수 있게 따끔한 말을 해준다. 장윤정이 '당신은 내 배우자이기에 내가 모른 체 하진 않을 것', '내가 주는 도움을 기분 나빠하지 말 것', '나의 명성을 함부로 이용하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고 밝히며 "괜히 퇴사를 해서 아내의 명성에 먹칠 하는 게 아닐까라는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도경완이 장윤정에 대한 이야기를 일부러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도경완이 먼저 나서서 제작진에게 '장윤정 이야기 하지 마세요'라고 할 입장도 안 된다. 왜냐하면 장윤정을 뺀 도경완은 모시질 않기 때문이다"고 뼈를 때리는 지적을 해 모두를 웃기게 했다.

"장윤정의 무대에 대해 조언을 해준 적이 있다더라"는 질문이 나왔다. 도경완은 "내 눈에는 윤정씨가 아직 소녀 같은 면이 있다. 이른 데뷔에 트롯 인기가 더해져 심사위원을 하니까 너무 선생님 반열에 있는 것 같았다. 나만 알고 있는 장윤정의 상큼함이 있다. 그런 것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면 어떻겠느냐고 조언했다. 그런데 너무 자주 얘기했는지 짜증이 난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김은희 작가 남편 장항준, 가수 이효리 남편 이상순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남편으로 불린다. 이에 대해 도경완은 "3대 남편들을 대표해서 얘기하겠다.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장단점이 다 있다. 그러니 안 좋게 보거나 부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구라는 "도경완과 주식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이 있다. 도경완이 잡주매니아더라. 장윤정이 방송 보고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텐데 후폭풍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도경완은 "장윤정이 '지금하고 있는 것 다 빼'라고 했다. 그리고 우량주 위주로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 매도했다. 500만 원 넣었는데 (300만 원 오른)800만 원으로 뺐다"고 말한 후 "오르는데 2년 반이 걸렸다"라고 장기투자였음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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