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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X오정세, 2년 만에 다시 찾은 구룡포…금의환향 느낌('바달집2')[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4-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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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X오정세, 2년 만에 다시 찾은 구룡포…금의환향 느낌('바달집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공효진과 오정세가 함께 출연했던 KBS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를 2년 만에 다시 찾았다.



30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2'에서는 바달집 삼형제와 '찐 가족' 같은 편안한 모습의 공효진과 '카메라 울렁증'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오정세의 바달집 적응기가 공개됐다.

이날 바달집 삼형제와 공효진, 오정세는 한 상에 둘러 앉아 박달대게찜을 먹으며 행복한 저녁을 먹고 있었다. 이때 김희원은 "우리 무슨 가내수공업 하는 사람들 같다"라며 현상황에 대해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임시완은 게딱지 내장 볶음밥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정세는 임시완을 도와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던 김희원은 "정세가 볶음 밥을"이라며 적응해가는 오정세를 보고 웃음 지었다.

저탄고지 실천 중인 공효진은 음식에 아보카도를 넣는 모습을 보고 "내가 요즘 피부가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고, 김희원은 "어쩐지 예뻐진 것 같더라"라고 공효진의 미모를 칭찬했다.

임시완이 완성 시킨 게딱지 내장 볶음밥과 낮에 시장에서 사온 밑반찬들로 다시 한끼가 시작됐고, 어린이 입맛인 김희원은 아보카도를 걸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임시완과 공효진은 김희원의 숟가락에 아보카도와 밑반찬들을 올려주며 맛보기를 권했고, 아보카도를 맛 본 김희원은 "그냥 물컹물컹하다"라고 농담을 했고 "이제 앞으로 아보카도를 먹어봐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식사를 마친 후 성동일은 "정세도 효진이랑 연기하고 상을 받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공효진은 "진짜 술취한 듯한 연기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오정세는 "연기에 욕심이 나서 술을 진짜 먹었는데 '액션'하는 순간 이성적으로 변하더라. 그래서 집에서 연기를 준비한 대로 하고 있더라. 진짜 짜증났었다"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했다.

이때 바달집에 정전이 됐고 당황한 성동일은 "포항에는 9시 되면 정전이 된다. 자야 한다"라고 아재개그를 펼쳤다.

잠자리를 정하던 중 공효진은 2층 침대에 올라 잘 곳을 정하고 있었고, 2층에서 내려오던 중 오정세는 어깨를 내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오정세에게 "오늘 후회 되거나 그런 건 없냐. 오늘 열심히 한 것 같냐"라고 지적했고 오정세는 "응"이라고 당당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른 새벽 임시완과 공효진의 휴대전화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일출을 보기 위해 알람을 설정한 것.

일찍 일어난 오정세는 공효진에게 농담을 하며 어제보다는 한층 편해진 모습을 보였고, 성동일도 "오늘 오정세는 어제와 좀 다르다"라며 바달집에 적응하는 오정세를 칭찬했다.

하지만 결국 일출을 보지 못했고, 임시완은 드론을 날리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쉽게 조종을 할 수 없었고 결국 임시완은 촬영용 드론을 마치 자신이 조종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집 안에 있던 형들은 실제로 임시완이 드론을 조종하는 줄 알고 칭찬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은 오정세가 라면을 끓이기로 했다. 이때 공효진은 "내가 오빠랑 같이 할 게"라고 했지만 성동일과 김희원은 "네가 그러니까 정세가 자립을 못 하는 거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 했다.

오정세는 '고추라면'을 끓였고, 바달집 삼형제는 맛있게 라면을 비웠다.

하룻밤을 잘 보낸 후 두 번째 앞마당을 향해 가던 중 칠포 바다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월포 바다 전망대로 향했다. 이곳은 포항 바다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앞마당을 옮긴 후 오정세는 수다가 시작됐고, 성동일은 "드디어 입이 트였네"라고 이야기했다.

성동일은 "구료포에 구경을 가자"라고 이야기했고, 공효진은 "난 드라마 끝나고 처음 가본다"라고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효진은 구룡포 가는 길 내내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오정세는 만감이 교차한 모습으로 함께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공효진은 "거긴 진짜 사람이 없었다. 촬영 5개월 내내 그냥 돌아다녔었다. 촬영을 마치고 동네분들이 대게도 보내주시고 반찬들도 보내주셨다"라고 회상에 빠졌다.

또 집에 남아 있던 임시완은 드론을 날리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신기하게 보던 김희원은 드론을 날리다가 결국 산 멀리 날려 드론을 잃어 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구룡포 시내도 들어간 공효진은 "여기부터 우리 동네다"라고 반가워했다. 이 모습을 보던 성동일은 "마치 세월이 지나서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 같다"며 놀려 웃음을 더했다.

공효진과 오정세는 골목길을 거닐며 "여기가 회장님네 집이었다", "여기서도 찍었다"라며 반가워했고, 실제 동백이네 집이 나타나자 환하게 웃었다.

공효진은 "여기가 우리 집이었다. 노사장님 처마 좀 공사해주시면 안 되냐"라고 오정세와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신기하다 아직 그대로 있다"라고 감성에 빠졌고, 오정세는 "여기 노규태도 있다"라며 노구태의 군수 선거 포스터를 보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효진은 드라마 포스터를 촬영했던 곳으로 향해 "감회가 새롭다. 사진 찍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오정세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성동일은 "난 내가 찍은 촬영장을 다시 가 본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공효진 역시 "나도 처음이다. 원래 한 씬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촬영 마치고 가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오정세는 "마지막 촬영장에서 들어 올수 없었다. 제작부에서 '촬영 중입니다'라고 나를 통제했다. 이에 매니저가 '배우십니다'했는데 '그래도 못 들어가십니다'라고 했다. 근데 얼마전 다른 촬영장에서 그 제작부 사람을 만났다. '제가 그때 그 사람입니다'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자주 찾던 식당으로 향했고, 사장님은 공효진을 보고 반가움에 눈물을 보였다. 바달집 삼형제를 위해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했다. 집에서는 임시완과 김희원은 오삼불고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식구들이 오면 바로 먹을 수 있게 준비를 했고, 두 사람은 "비주얼이 좋다"라며 자화자찬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때마침 구룡포에 다녀온 멤버들이 도착했고, 김희원은 "깜짝 놀랄 거다. 오삼불고기를 준비했다"라며 자신 있게 소개했다.

공효진이 강추한 갈치찌개와 임시완과 김희워이 준비한 오삼불고기로 식사를 시작했고, 오정세는 "한 것 같지 않은 느낌이다"라며 음식에 대한 소감을 쏟아내며 입이 트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바퀴 달린 집2'는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40분 tvN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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