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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성유리, 핑클 '나우' 댄스 완벽 재연…전성기 안부러운 원조요정('맛남의광장')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4-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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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핑클 '나우' 댄스 완벽 재연…전성기 안부러운 원조요정('맛남의…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전복 어가를 돕기 위해 '원조 요정' 성유리가 발 벗고 나섰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성유리가 함께 한 가운데, 완도 전복 판매 촉진에 나선 농벤져스의 모습이 담겼다.

백야식당에서 성유리는 6년전 '힐링캠프'에서 백종원이 출연했을 당시 해줬던 애호박채전을 언급, "너무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라며 자신의 소울 푸드라고 밝혔다. 옥주현이 집에 놀러와 같은 레시피로 똑같이 애호박채전을 해주기도 했다고. 백종원은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 요리다. 바삭한 전은 얼마든지 있다. 다만 이 요리의 특징은 바삭하면서 쫀득한 것"이라며 식감을 위해 애호박을 채칼 보다 얇게 썰어야 한다는 점과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성유리는 백종원이 '예능 초보' 시절이었던 '힐링캠프' 때와 지금의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때는 방송 욕심이 하나도 없으셨는데도 한마디 한마디가 다 예능감이 넘쳤다. 그래서 저희가 자괴감이 들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전복 판매 촉진에 앞서 백종원과 유병재는 전복 어민들의 현 상황을 직접 듣기 위해 완도로 향했다. 어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문화가 줄어들고 수출길까지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물용이 아닌 식당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중간 사이즈의 전복이 남아돌고 있다면서 "중간 전복 한 마리에 1500원이다. 과자 한 봉지 값"이라고 호소했다. 백종원은 어민들을 향해 "저희가 많이 연구하겠다. 걱정하지 마셔라. 잘 버텨주셔서 감사하다. 잘될 거다"며 위로했다.

백종원은 다양한 전복 활용 요리를 소개했다. 먹다 남은 전복회를 활용해 전복 젓갈을 만드는가 하면, 전복을 곁들인 전복 크림 파스타는 농벤져스의 감탄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전복 어가를 살리기 위한 맛남 쇼핑 라이브도 진행했다. 성유리는 전복 판매를 돕기 위해 핑클의 노래 'NOW'의 노래 가사를 전복에 맞춰 개사해 춤까지 선보였다. 성유리는 "다른 방송에서는 안 하는데"라며 처음에는 다소 쑥스러워 했으나 이내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듯 완벽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종원과 성유리, 그리고 농벤져스는 전복 손질법과 보관법을 설명해보이는가 하면, 전복밥과 전복 된장찌개 등 전복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에 전복 4200박스 완판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백종원은 손 쉽게 전복 된장 뚝배기를 만들 수 있는 밀키트를 만들어 바이어들에게 판매에 나섰다. '영업왕'으로 변신한 백종원은 바이어들 앞에서 직접 전복 밀키트 시연을 해보였고 바이어들은 "냄새만으로도 배가 고파진다"며 큰 관심을 보여 백종원 표 전복 밀키트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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