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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마지막 연애는 10년 전…연예인 전 여친, 결혼했다" ('수미산장') [SC리뷰]

정안지 기자

입력 2021-04-3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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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마지막 연애는 10년 전…연예인 전 여친, 결혼했다" ('수미산…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승수가 10년 전 마지막 연애를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2 '수미산장'에서 김승수는 상견례 같았던 '촬영장 소개팅'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날 박명수는 아직 미혼으로 "가장 큰 고민은 외로움"이라는 김승수에게 "선배님들이 소개팅을 주선해준 적은 없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승수는 "실제 같이 촬영하던 선배님이 지인의 따님을 소개해 주신 적이 있었다"며 상견례를 연상시켰던 소개팅 일화를 공개했다.

드라마 촬영 중이라서 정중히 거절했지만 지인분 어머님과 딸이 촬영장으로 찾아왔다고. 김승수는 "점심시간에 상견례처럼 극 중 어머니와 저, 지인분 어머님과 따님과 밥을 먹었다"며 웃었다. 그는 "선배님께서 스케줄 표를 보고 데이트 날짜까지 정해주셔서 따로 만났는데, 서로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때 김수미는 "마지막 연애는 언제였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10년 전이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명수는 "죄송한데 정체성이..."라고 했고, 김승수는 "세상에서 여자가 제일 좋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수는 "10년 동안 일을 쉬지 않고 하면서 '일이 끝나면 연애해야지' 하다 보니 10년이 지나가 버렸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하니는 "일과 사랑을 왜 같이 못해요?"라고 물었고, 김수미도 "연애를 생각하고 해? 눈 맞으면 바로 시작이지, 한가한 사람만 연애하냐"고 거들어 김승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승수는 "일하면서 연애도 해봤다"고 했고, 바로 김수미는 "연예인이야?"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김승수는 "네,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김수미는 또 다시 "그 분은 결혼 했냐, 애도 낳았느냐"고 물어 김승수를 당황케 만들었다.

김승수는 이상형도 이야기 했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예뻐도 말이 안 통하면 안 된다"면서도 "제가 나이가 있기 때문에 연상은 좀 힘들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김승수는 하고 싶은 데이트로 한강 치맥 데이트를 꼽았다. 김승수는 "한강에서 치맥도 못해봤다. 촬영을 많이 해 봤다. 데이트 장면을 많이 봤는데, 일상에서 하는 데이트를 해 본적이 없다"며 소박한 데이트를 이야기 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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