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10회에서는 조인성이 마지막 아르바이트생인 배우 조보아와 함께 9일 차 슈퍼 장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다 함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슈퍼 옆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했다.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에 점차 거세지는 눈발을 보고, 조인성은 식당 주인에게 염화칼슘이 있느냐고 물었다. 사오려고 한다는 대답에 조인성은 면사무소에서 받으면 된다며, "받아다 드릴게요"라고 원천리 주민보다 더 동네 주민 같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조인성의 다정하고 세심한 배려는 물론 인간적인 매력이 빛을 발했다. 눈을 치우던 중 조인성은 조보아에게 자신의 장갑을 건네주고, 저녁 식사 중 추위를 탈까 싶어 패딩을 걸쳐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사연을 가진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며 진심 어린 소통을 나눈 것은 물론, 원천리에서 슈퍼를 운영하며 느낀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꺼내 한층 소탈하고 깊이 있는 인간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