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윤도현이 소속 밴드 YB가 코로나19로 "뿔뿔이 흩어졌다"고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윤도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뮤지는 윤도현이 올해 26년차 가수라고 소개하며 YB의 활동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윤도현은 "행방불명이다. 일이 없어서 뿔뿔이 흩어졌다. 어디선가 있겠죠"라고 근황을 전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원래 비대면 공연을 준비했었는데 잘 되지 않았고 팬들이 아쉬워했다. 연습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었는데 너무 아쉬웠다"라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공연을 해보려고 지금 노력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라디오 출연을 위해 제주도에서 올라왔다고 밝히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도현은 제주도 이웃사촌인 배우 곽도원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DJ 안영미가 곽도원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곽도원은 정말 시끄럽다. 한 번 이야기하면 목소리 데시벨이 우리와 다르다. 그래도 정신 사납지는 않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