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광수, 11년 함께한 '런닝맨' 하차 "재정비 시간"(전문)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광수가 장수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하차한다.

27일 킹콩by스타쉽은 "이광수 씨가 오는 5월 24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광수 씨는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에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기에 하차라는 결정을 하기까지 수비지 않았지만, 추후 활동에서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그동안 '런닝맨'을 통해 이광수 씨에게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광수 씨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런닝맨'은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을 내보낸 이후 11년간 사랑을 받는 장수 프로그램. 이광수는 2008년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를 통해 데뷔한 이후 각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인사했고, '런닝맨'의 멤버로 11여년간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이광수 공식입장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