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는 27일 오후 SNS을 통해 새 EP '인생은 나쁜X'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배드 새드 앤드 매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비비는 붉은 색 조명을 배경으로 검은 타이즈 의상을 입고 몽환적이고 파격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다소 파격적인 타이틀이 붙은 앨범 '인생은 나쁜X'는 비비가 작사, 작곡, 스타일링 등 전체 콘셉트 기획을 도맡은 스토리텔링 시리즈 앨범으로 20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를 담았고 이를 음악과 이미지, 글, 영상으로 짜임새 있게 풀어냈다. 연이어 공개된 티징 이미지도 범상치 않은 분위기로 궁금증을 더한다. 회사원 복장에 이어 웨딩드레스를 입은 비비는 화장이 번진 채 묘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비비가 앨범 단위의 신보를 공개하는 건 2019년 발매한 EP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그간 가요계와 예능 프로그램, 영화, 패션 등 여러 분야의 러브콜을 받아온 비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독특한 세계관을 음악, 글, 영상 다방면에 걸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