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26일 온라인 중계한 OCN 금토드라마 '다크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준혁은 극중 렉카 기사 유태한 역을 맡았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강인한 생존자인 그는 "어떻게든 살리고 싶어. 단 한 사람이라도"라며 자신보다 남을 더 먼저 생각하는 정의감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자 하는 불굴의 의지와 불타는 정의감은 공포와 인간의 이기심으로 얼룩진 재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이어 이준혁은 "'비밀의 숲'에서는 말이 정말 많았는데 '다크홀'에서는 몸을 많이 부딪힌다. 몸으로 부딪히는 건 아프긴 한 것 같다. 말수가 적기 때문에 암기하는 고통은 없지만 몸이 좀 아프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서동재가 스스로 몸을 아끼는 친구라면 태한은 몸으로 먼저 부딪히는 친구이다. 상반된 캐릭터를 6개월 안에 하니까 나름 재미있었다. 태한이를 보면 멘보샤가 생각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