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단편 애니메이션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이 2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스테이션과 LA돌비극장에서 열린 미국 최대 영화상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토끼굴' '지니어스 로시' '오페라' '예스-피플'를 꺾고 단편 영화상을 수상했다. 앞서 깜짝 노미네이트로 한국 영화 팬들을 놀라게 한 에릭 오(오수형) 감독의 '오페라'는 수상에 실패했다.
'혹시 내게 무슨일이 생기면'은 학교 총기 난사 사고를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하는 부모님의 슬픔을 그린 작품으로 12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으로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으로 극찬을 받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