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재즈계의 대모 윤희정이 평창을 찾아 자매들과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자매들 모두와 두루두루 안면이 있는 그녀는 몇 십 년 만에 만났다는 김청, 박원숙과도 반갑게 인사하며 등장부터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특히 오랜 절친 혜은이와는 첫 인사부터 "혜은이 여기서 잘 지내니?" "난 혜은이가 같이 산다고 하니까 이해가 안 가는 거야"라며 "사회성이 없었어"라며 절친만 할 수 있는 직구를 날렸다. 이에 혜은이도 "언니 지금 내가 얘기하고 있으니 조용히 해"라며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단호한 모습을 보여줬다는데. 애틋한 절친인 줄 알았던 둘 사이의 진실은 무엇일지?
자매들과 하루를 보낸 윤희정은 "이렇게 살면 정말 좋겠다"며 김영란에게 "애가 몇이에요?"라고 물었다. 김영란이 딸, 아들 각각 한명씩이라고 하자 "200점이야" "첫째가 딸이면 200점"이라며 최고의 칭찬(?)을 했다. 자녀들 얘기가 나오자 박원숙은 "(김청은) 딸 쌍둥이 낳을 거야"라며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희정은 "진짜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에 김청은 "난 딸 둘에 아들 하나"라며 정정까지 해줬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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