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첫 번째 앨범 '보더 : 데이 원'을 통해 데뷔를 앞둔 복잡한 심경을 노래한 바 있다. '보더' 시리즈로 연결되는 이번 음반에서는 데뷔 후 경험한 낯설고도 화려한 세계에 대한 감상을 노래한다. 엔하이픈이 직접 느낀 감정을 곡에 녹여 진정성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드렁크-데이즈드'는 신보의 주제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트랙이다. 엔하이픈이 데뷔 후 마주한 세계는 기존의 규칙과 경계가 사라진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었다. 일곱 멤버는 모든 게 화려해 보이는 환경이 마치 카니발 같다고 느꼈고, 이 느낌을 노래로 표현했다. '드렁크-데이즈드'의 후렴구에는 낯선 공간이 주는 정신없고 몽롱한 느낌이 특히 잘 묻어난다.
엔하이픈은 26일 오후 6시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을 발표하고, 오후 8시 Mnet 방송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되는 '엔하이픈 컴백쇼 카니발'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