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청취자는 대학생 딸이 첫 월급으로 삼겹살을 샀다며 뿌듯해했다.
이에 박명수는 "입으로 삼겹살이 안 넘어갈 것 같다. 지금도 내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면 엄마는 아들이 번 돈이라고 안쓰신다. 그런데 아버지 돈은 잘 쓴다"고 눙쳤다.
엄마와 싸운 후 화해한는 걸 고민한다는 청취자에게는 "감사의 표시와 화해는 돈으로 하는 거다. 소정의 돈이라도 다 풀린다. 빵이나 떡이 맛있긴 한데 당장은 그게 아니다. 그냥 돈으로 화해하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