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해 8월 음원유통사 다날을 상대로 15억원대의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포켓돌스튜디오는 2006년부터 SG워너비 3,4집과 씨야 1,2집 등 음원 수익금에 대해 다날이 제대로 정산을 하지 못했고, 소속사가 유통사와 합의를 시도했지만 결렬돼 부득이하게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소송 금액은 15억원이지만 부가 금액이 합쳐질 경우 총액은 그 이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SG워너비 3집과 4집에 수록된 '내사람'과 '아리랑'은 최근 역주행으로 다시 한번 인기를 누리고 있는 터라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