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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지진희·김현주 "세 번째 재회? 우려도 있었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4-22 14:43

'언더커버' 지진희·김현주 "세 번째 재회? 우려도 있었다"
사진=JT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현주와 지진희가 서로의 호흡을 언급했다.



22일 JTBC는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송자훈 백철현 극본, 송현욱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송현욱 PD, 지진희, 김현주가 참석했다.

지진희와 김현주의 케미스트리가 '최상'인 데에는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는 배경이 있었다. 두 배우는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애인있어요'에 이어 세 번?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진희는 김현주에 대해 "연기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도움을 받았기에 조금도 걱정이 없었다. 세 번을 함께하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식상하지 않을까 당연히 걱정했지만, 김현주 씨라면 우리가 걱정한 것들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현주도 "세 번째다. '애인있어요' 이후 텀이 길지 않아서 감정선에 방해가 되지 않을지 우려도 했었다. 저는 '애인있어요'할 때 저는 지진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저를 도와주셨는데 지진희 씨가 저를 바라봐주시고 돋보이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이번엔 한정현, 지진희 씨의 감정을 따라가야 하는 작품이고 제가 도움이 돼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됐다. '이번엔 내가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여러분들도 세 번째지만, 최연수와 한정현으로 저희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다시 호흡을 맞추는 데 대해 "또 새로웠다"고 했다. 김현주는 "저희는 어릴 때 만나서 그 이미지가 남아있는데 이번에는 진짜 '오빠' 같았고, 어른스러워진 거 같다"고 밝혔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세력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그의 외롭고 처절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지진희, 김현주를 비롯해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이름만으로 신뢰를 높이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존재감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4년 만에 '꿈의 재회'를 이룬 레전드 조합. 지진희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는다. 또한 김현주는 정의외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로 변신해 지진희가 연기하는 한정현과의 치열한 대립 구도를 이뤄낸다.

'언더커버'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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