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개봉을 앞둔 강하늘이 22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천우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하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로 강하늘은 극중 주인공 영호 역을 맡았다.
많은 작품을 통해 20대 청춘의 얼굴을 대변한 강하늘. 그는 청춘 영화를 선호하는 이유를 묻자 "주변에서 청춘의 영화라고 말씀해주셔서 청춘과 관련된 영화라고 생각하는거지, 저는 아직 청춘의 정의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제가 청춘의 얼굴을 보여드리고자 그런 작품을 선택하는 건 아니다. 작품 선택의 기준은 단 하나다. 그 앉은 자리에서 거리낌없이 쭉 읽게 되면 바로 선택하게 된다. 그런 작품이 청춘에 대한 영화가 많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메이킹 패밀리'(2016), '수상한 고객들'(2011)을 연출한 조진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하늘, 천우희, 강소라, 이설, 강영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