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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아들 손보승, 가족상담소 아니었음 어떻게 됐을지도 몰라”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4-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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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아들 손보승, 가족상담소 아니었음 어떻게 됐을지도 몰라”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을 위해 가족 상담소에 방문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지난 21일 유튜브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이경실, 아들 손보승 밥 때문에 대성통곡 / 김지선, 딸 때문에 mbc 상암동 첫 라디오 방송!/ 김지선, 넷째는 의사선생님 스케줄에 맞춰서 출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실은 보승이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보승이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내가 얼마나 속을 끓었는지 모른다. 가족 상담소까지 갔었다. 보승이를 위해서 3년 동안 다녔다"며 온 정성을 쏟아 아들을 위해 노력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지선은 "그게 보승이를 살린 거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경실은 가족 상담소 도움을 받은 후 아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면서 "그거 아니었으면 우리 보승이도 지금 어떻게 됐을지도 모른다"고 회상했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현재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선은 "보승이를 보고 피는 못 속인다를 느꼈다. 고등학생 때 연극을 하는데 대사의 타이밍이 기가 막히더라. 그 타이밍이 대사를 맛깔나게 만든다"고 말하며 보승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이경실도 "나도 인정을 안 하고 있다가, 그때 그 연극을 보고 보승이를 믿게 됐다"고 동의하며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살을 못 빼"라고 촌철살인 지적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보승의 다이어트에 관련된 일화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실은 "보승이가 살을 못 뺀다. 살을 뺐는데 의욕보다 식성이 앞선다"고 웃었다. 이에 김지선은 "보승이가 밥을 놓고 울은 적이 있다. 자꾸 줄어드는 밥 때문에 울었다더라. 그 얘기가 너무 웃기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경실은 "보승이가 살 빼려고 고등학생 때 다이어트 약을 한 알씩 먹었었다. 처음에는 말 듣고 먹었는데 어느 날 안 먹더라. 그래서 왜 안 먹냐고 물었더니 '식욕이 없어서 안 먹는다'고 했다"고 일화를 전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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