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은 등장하자마자 "종교가 있지만 귀신의 존재도 믿는다", "저희 집안이 좀 얼룩덜룩하다"며 복잡한 집안 사정(?)을 공개했다. 또한 공포 장르라면 영화, 애니메이션, 고전 소설, 다큐멘터리까지 다 섭렵한다고 밝힌 한승연은, "무서움을 느낄수록 시원하다"며 호러 마니아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녹화 중 한승연은 공포 드라마 촬영 중 겪은 '생애 첫 가위' 경험담을 생생하게 풀어내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집에 돌아가 자려고 누웠는데,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뻗친 소복차림의 여자가 몸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한 것. 그 손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도중 한승연은 마침내 귀신의 얼굴과 마주하게 됐는데! 스튜디오의 '괴담 러버'들의 박수와 축하까지 받은 한승연의 '뿌듯(?)한 생애 첫 가위 썰'의 결말은 오늘 밤 공개된다.
이어서 [심야괴담회]에서는 군대 낙하산 부대에서 벌어진 기이한 예지몽을 다룬 '공수부대훈련' 괴담, 독특한 잠버릇을 가진 친구의 충격 실화를 다룬 '뒷짐 지고 자는 친구' 이야기 등 더욱 강력하고 소름 끼치는 괴담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