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는 21일 방송한 '대한외국인'에 첫 출연했다. 황치열, 박봄, 김보아와 함께한 이날 방송에서 고우리는 첫 번째 초성퀴즈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몸 풀기 게임부터 높은 정답 성공률을 보이며 팀장 박명수의 기대를 모은 고우리는 "대학 다닐 때 학보사 기자였다"며 우리말 실력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고우리는 1단계부터 6단계까지 초성 퀴즈 문제들을 단번에 풀어내며 파죽지세로 7단계 까지 올랐다. 특히 4단계에서 상대로 만난 태국 출신 프래는 고우리가 출연한 드라마 '여신강림'의 애청자 였다는 걸 고백하며 고우리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못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고우리는 7단계 인도 출신 럭키와 대결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재치를 발휘해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해 8단계에서 터키 출신 알파고와 만났다.
고우리는 이날 방송에서 "레인보우 멤버들과 여전히 돈독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코로나 때문에) 7명이 한번에 모일 수 없어 생일날 화상채팅으로 생일파티를 하기도 한다. 요즘은 다들 주식에 빠져 지낸다"고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