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16) '아직 안 끝났어'(19)에 이어 세 번째 음악 로드 영화 '스프링 송'(쥬네스엔터테인먼트 제작)을 연출한 유준상이 21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프링 송'에 대한 연출 과정을 공개했다.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연극 이후 차츰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더라. 내 작품에 캐스팅하고 싶어 연락했는데 김소진이 바쁜 와중에 내 약속을 지켜주더라. 다른건 몰라도 김소진에게 '네 영화 중 가장 아름답게 나온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김소진에게 주변 지인들이 '아름답게 나왔다'라는 평을 해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