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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도전 유준상 "'스프링송' 코로나19 시기 위안되길…"('씨네타운')[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4-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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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도전 유준상 "'스프링송' 코로나19 시기 위안되길…"('씨네타운'…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감독에 나선 배우 유준상이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스프링 송'의 감독인 유준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DJ 박하선은 유준상에게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후 10년 만인데 하나도 안 변하셨다"라며 "그때 유준상 선배님이 저에게 '잘 될 거다' 이렇게 말해주셔서 정말 힘이 됐다. 자존감이 떨어질 때였는데 그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준상은 "정말 잘 될 것 같았다"라며 후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주단태 역 엄기준 씨와 친해서 나가신 건가요"라고 '펜트하우스2' 카메오 출연을 한 것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유준상은 출연 계기에 대해 "엄기준씨와 친해서 나갔다"라며 "엄기준씨 보러 나갔고 감독님이 전에 출연했던 '출생의 비밀' B팀 감독님이셨다. 그런 인연이 있어서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유준상은 절친 엄기준에 대해 "엄기준 씨가 실제로는 귀염둥이다. 무대 위에서 저를 많이 괴롭히는데 또 그 맛으로 공연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날 유준상이 제작, 출연한 영화 '스프링 송'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DJ 박하선은 "영화 '스프링 송' 제작, 각본, 연출, 연기까지 도맡아 하셨다"라고 말했고, 유준상은 "음악까지 했습니다"라고 덧붙여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유준상은 감독 도전에 대해서 "원래 영화연출 전공으로 동국대에 들어갔다. 공부를 좀 하다가 연기 전공으로 바꾸긴 했지만 당시 정말 영화연출을 열심히 공부했다. 그 이후 40대 중반에 들어서 연출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유준상은 "'스프링 송'이 지금 이 시기에 위안이 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저의 엉뚱함을 함께 하시길"이라며 인사했다.

한편 유준상의 감독으로서 세 번째 연출작인 영화 '스프링 송'이 오늘(21일) 개봉한다.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J n joy 20,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를 담은 영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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