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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별, 넷째 이야기 꺼내..정관수술 하고 싶어"[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1-04-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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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별, 넷째 이야기 꺼내..정관수술 하고 싶어"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하하가 아내 별과의 넷째 계획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일 방송한 tvN '온앤오프'에서는 성시경과 엄정화의 봄이 전파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오연서와 배우 이정현이 출연해 온앤오프를 공유했다.

성시경의 친구로 등장한 하하는 김종국과 오붓한 시간 속에 연애와 결혼 그리고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하는 "오늘 처음 말하는데 고은이(별)가 넷째 이야기를 꺼냈다. 궁금하다고 하더라"라며 "정말 엄마는 위대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너 묶지 않았어?"라고 돌직구로 물었고 하하는 "이제 아내를 위해서 묶고 싶다"며 정관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성시경은 "5월에 새 앨범이 나온다"며 "데뷔 최초로 춤추는 뮤직비디오도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지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성시경에 '살이 많이 빠졌다'는 출연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지금 절주하고 빼고 있다. 앞으로 더 마를 예정"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성시경은 하하와 함께 김종국이 기다리고 있는 헬스장을 찾아갔다.

성시경은 "1년 동안 음식하는 맛있는 소리를 들려드렸는데 5월에 새 앨범으로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것 같다"며 "다이어트와 몸만들기를 위해 헬스신을 찾았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앨범 낼 때까지는 술도 많이 줄이고 체중 감량을 좀 해야죠. 요즘에 웨이트를 많이 안했다. 이제 해야하는거 같다, 예전에는 안해도 됐다면. 그래서 제가 운동 신에게 부탁을 했다. 방금 문자 했는데 언제든지 오라고"라며 김종국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종국이 형은 어릴때 어려웠다. 군기있는 선배였다"며 "지금은 '보이스 코리아' 하면서 친해졌다. 너무 좋은 형이다. 하하도 프로그램 같이 하면서 친구로 친해졌다. 좋은 형과 친구다"라고 말?다.

성시경은 "종국이 형이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 놨다"라며 하하와 함께 김종국이 전체 대관을 해 놓은 체육관을 찾아갔다. 김종국은 운동 시작 전 "운동은 정답은 없어. 하지만 잘못된 건 분명히 있어 다치게 하는건 안된다"라며 명언을 남겼다. 이에 성시경은 "대박이다 PT 끊고 싶다"라며 감탄했다.

김종국은 어깨가 좁은 하하에게 "왜 넌 안 갖고 왔냐. 어깨"라고 물었고 하하는 "집에 놔두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운동을 가르쳐주다가 스스로 운동에 심취해 "너무 맛있다"고 즐거워했다. 이를 보던 엄정화는 "운동 맛집이다"라고 웃었다.

김종국의 지도에 맞춰 운동 기구를 들어올리던 성시경은 얼굴이 심하게 구겨진 자신의 모습을 보더니 "이 짤은 10년 쓰이겠다"며 슬퍼했다. 김종국은 운동 하나하나 가르쳐줄때마다 "어때? 맛있지?"라고 반 강요해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은 "고액 과외하는 기분이다. 김종국에게 운동을 배운다는건 최고다"라고 뿌듯해했다. 김종국은 "운동은 비즈니스와 똑같다.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성시경은 80을 가져가고 하하는 50을 가져간 거다"라고 평가하며 더 열심히 한 성시경에게 "너 정도의 열정이면 금방 예쁘게 몸 만들어줄수 있다"고 의지를 칭찬했다.

성시경은 운동을 가르쳐준 김종국과 함께 운동한 하하를 위해 요리를 선물했다. 김종국은 "먹는거 까지가 운동이다"라고 흔쾌히 따라나섰고 성시경은 "설거지까지가 요리고, 이별까지가 사랑이다"라고 응용했다.

성시경 집을 처음 온 김종국은 다이닝룸 2개에 넓은 주방, 복층에 홈짐을 보면서 "신혼집으로 딱이다"라며 "나도 결혼 전에 이렇게 살고 싶다. 잘했네 어머 좋다"라면서 운동에 또 빠져 웃음을 유발했다.

성시경의 고품격 요리를 맛본 세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시경은 "나이 들면서 점점 몸이 고장이 나면서 마음이 급해졌다. 예전에는 사랑에 미친듯이 빠졌다가 헤어지면 다시 빠져나왔는데 지금은 시작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또한 "난 지금 너무 좋다. 이제 만남을 시작하는 것 조차 어렵더라"라고 응수했다.

하하는 별을 어떻게 만났느냐는 질문에 "전략적으로 만났다"고 인정했다. 성시경은 "그만큼 마음에 딱 든거다"라고 부러워했다.

하하는 "적어도 별은 나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남편이 나를 불꽃처럼 사랑해서 결혼한것은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냥 그 타이밍에 만나서 결혼한 것일 뿐'이라고 하면서 점점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난 내가 뜨겁다는 걸 증명했다. 셋이나 아이를 낳았지 않느냐"고 당당히 말했다. 성시경은 "2세 계획대로 한거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무슨? 셋째는 못참아서 한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다 딱딱딱딱 계획했다"고 어색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친구의 아내인데 별이는 정말 대단하다"고 했고 하하는 "나는 마음의 크기가 종지그릇같다"고 인정했다. 김종국은 "하하가 그만큼 경험을 많이 해봐서 후회하지 않을만큼 경험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우리는 건강하게 이 직업에 대해 오래할수 있도록 운동 해야한다"고 기승전 운동으로 마무리했다.

엄정화의 봄도 공개됐다. 한달에 두번 꽃을 주문해서 받는 엄정화는 집안을 예쁜 꽃과 나무로 정리하고 산뜻한 봄 기운을 느꼈다.

이어 귀찮아서 미뤄둔 요가 매트를 깔고 이효리가 선물해준 직접 만든 향초를 켜고 운동을 시작했다. 엄정화는 "횟수로 3년 정도 요가를 해왔다. 아쉬탕가 요가라서 난이도가 있다. 완벽하게 못하는데 천천히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난이도의 물구나무 서기는 코어 힘으로 오롯히 버텨야 하기에 힘든 포즈. 엄정화는 9번의 도전 끝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봄맞이 옷정리를 하다 갑자기 갑분 패션쇼를 펼친 엄정화는 흰색 자켓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패션 꿀팁을 방출했다.

이어 만난 사람은 절친이자 모델 이소라. 엄정화는 "2년 전에 골프를 한시간 레슨받고 ??려쳤다. 저와 너무 안맞더라. 봄을 맞아 새로 도전해볼까 한다. 소라가 골프를 정말 잘친다"고 선생님으로 호출했다.

이소라는 엄정화에게 다양한 기구로 자세를 잡게 하고 돌고래 목소리로 폭풍 칭찬해 골프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실제로 엄정화는 골프에 대한 타고난 운동신경이 있어 이소라를 놀라게 했다.

엄정화는 "나 알고보니 골프 능력자 아니냐. 재밌다. 이게 공 딱 맞을때가 재미있구나"라며 잘 가르쳐준 이소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집에 돌아온 엄정화는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한 떡볶이 먹기에 도전했다. 특히 요즘 유행이라는 로제 떡볶이를 직접 만들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꽃이 피는 봄이 와서 새로운 것을 해봤는데 의외로 즐거웠다. 꽉차게 행복했던 하루였다. 어떤 것을 시작할 때 그 시간을 투자해야하나 고민했는데 해보니까 시작이 반인 것 같다. 한번 해보려 한다"고 다양한 도전을 약속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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