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협력하여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지난 첫 방송 이후 2회 연속 수목극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신선한 K-오컬트 드라마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죽어서도 이승을 맴돌고 있는 엄마의 원혼을 퇴마해줄 퇴마사를 찾던 홍지아(장나라)가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오인범(정용화)이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영매라는 것을 자각, 엄마의 원혼을 퇴마하자며 오인범에게 동업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작 엄마 원혼 퇴마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대박부동산'과 관련된 삼촌의 죽음을 떠올린 오인범이 스스로 영매를 자청하며 동업을 제안하면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장나라와 정용화의 '맞춤형 퇴마 수업' 투샷은 지난 2월에 촬영됐다. 리허설 때도 완벽한 사장과 직원 케미를 자랑한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더욱더 캐릭터에 몰입, 주위 분위기를 압도했다. 장나라는 귀에 꽂히는 냉정한 딕션과 날카로운 표정, 단호한 제스처로 삼위일체 센 언니를 선보여 단번에 OK컷을 완성했고, 정용화는 발랄함과 당황스러움, 깨갱한 표정을 드러내는 팔색조 매력으로 장면에 활력소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