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장르물 특화 배우 김옥빈, 이준혁 그리고 임원희는 변종인간이 출몰한 무지시(市)에서 살아남은 광수대 형사 '이화선', 렉카 기사 '유태한', 지구대 경장 '박순일' 역을 맡아 치열한 서바이벌을 펼칠 예정. 오늘(21일) 공개된 포스터는 이 세 인물의 강인한 생존 의지, 그리고 서바이벌 필살기를 담고 있다.
먼저, 한눈에 봐도 강인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화선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로 인해 아비규환이 된 무지시에서 연기를 마시고도 변하지 않은 유일한 생존자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해. 절대 혼자서는 안 가"라는 확고한 캐릭터 카피에서도 느껴지는 화선의 정신력이 '변종화'마저 이겨낸 것. 광수대 형사 동료들도 인정하는 자타공인 굳건한 정신력이 바로 그녀의 필살기다.
지구대 경장 박순일은 인간적인 면모가 다분한 현실적 조력자로 끝까지 '사람'으로 살아남고자 하는 치열한 사투에 들어선다. "환장하겠네. 연기 속에 뭐라도 있다는 거야"라는 캐릭터 카피에는 혼돈의 상황으로 인한 날 선 공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렇게 지극히 '사람다운' 그는 지역사정에 밝은 경찰로서 변종인간이 활개하는 무지시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한에게 화선 다음으로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조력자가 될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