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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오종혁 "과거엔 소풍날 캐스팅 많이 돼"…김요한 "요즘은 SNS메시지로 캐스팅" 세대차('비스')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4-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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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종혁 "과거엔 소풍날 캐스팅 많이 돼"…김요한 "요즘은 SNS메시지로…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새신랑 오종혁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한 '비디오스타'는 다재다능 연기돌 특집 '이거 완전 사기캐 아냐?'로 꾸며져 오종혁, 렌, 권현빈, 김요한이 출연해 숨겨진 매력을 발산했다.

오종혁은 아이돌 그룹 클릭비로 데뷔 후 뮤지컬에 진출해 14년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클릭비 시절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지금이 전성기라 생각한다"며 완벽한 연기로 사랑받았던 뮤지컬 '그날들' 넘버인 '사랑했지만'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압도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출연자들은 계속해서 '오종혁'을 외쳤다.

또 오종혁은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도시적인 외모와 다르게 사투리를 쓰는 매력적인 아내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에피소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날 또 "과거엔 소풍날에 캐스팅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연예 기획사 직원들이 각 학교의 소풍 날짜를 정리해 직접 학교 앞까지 찾아갔었다"고 전했다. 이에 1999년 클릭비가 데뷔하던 해에 태어난 김요한은 "요즘은 SNS로 메시지를 보내 캐스팅한다"고 밝혀 오종혁을 놀라게 했다. 이어진 '라떼 토크'에서 오종혁은 당시 인기 지표였던 '길보드 차트'에 대해서 설명했지만 후배 가수들이 처음 듣는다는 반응을 보이자 세대 차이에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기왓장 격파에 나선 김요한은 "태권도의 자존심을 걸고 10개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김요한은 선수를 관둔지가 얼마 되지 않은 국가대표 상비군이다. 공식적으로 제가 토끼 엄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요한은 김숙의 제안에 따라 13장에 도전했고, 10장 격파에 성공했다. 이어 김요한은 흑역사로 서울 체고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요한은 "저는 토끼 엄마를 보러 왔다. (김숙과) 타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했다"라며 "제가 토끼띠인데 두 바퀴 도는 띠동갑이었다. 저희 어머니랑 친구분이시다"라며 "이경규 선배님께서 규라인으로 저를 임명해주셨더라. 여쭤보니까 콩트를 잘해서 좋다고 하셨다. 선배님께서 번호를 받아가셨다. 연락은 제가 먼저 드렸는데 답장으로 '기타 배워라'라고 한 문장이 왔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날 3번째 출연한 뉴이스트 렌은 '비스의 아들'로 불리며 MC들의 환영을 한 몸에 받았다. 기왓장을 깨야하는 첫 코너에서는 자신감 있게 기왓장 수를 늘렸는데, 막상 자신의 차례가 되자 기왓장을 줄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게임 코너에서는 완벽한 성대모사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

이번에 발표한 뉴이스트 정규 2집 앨범 'Romanticize' 활동을 앞둔 렌이 앨범 재킷 사진을 보며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하자 MC 김숙은 "내 눈엔 디카프리오보다 낫다"며 미모를 인정했다. 이어 렌은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나 강동원 닮았어?" 라고 끊임없이 질문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데뷔 10년 차를 맞은 렌은 직접 쓴 동화책도 공개했다. 그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직접 스토리를 쓰고 제작도 사비로 진행했다. 당시 준비한 수량보다 많은 팬이 동화책을 받으러 오자, 받지 못하고 돌아간 팬들도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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