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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4년차' 관록의 안성기, '아들의 이름으로'으로 강렬한 컴백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4-20 08:31

'데뷔 64년차' 관록의 안성기, '아들의 이름으로'으로 강렬한 컴백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민 배우' 안성기가 휴먼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 영화사 혼 제작)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안성기는 극 중 여전히 반성 없이 살아가는 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오채근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친다. 채근은 평범한 대리기사처럼 보이지만 사실 1980년 5월 광주를 잊지 못해 괴로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그날의 책임자 중 한 사람인 박기준(박근형)이 호의호식하며 어떠한 반성도 없음을 알게 되고 그에게 복수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이처럼 복잡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인 채근을 연기하기 위해 안성기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특히 분노라는 감정을 마음껏 표출해 관객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또한 액션 연기는 물론 극 중 중요한 장소인 무등산 정상에 여러 번 오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모든 스태프를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공개된 '아들의 이름으로' 티저 예고편을 통해 안성기의 열연을 미리 확인한 관객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한 영화가 전하게 될 뜨거운 울림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남자가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 윤유선, 박근형, 김희찬, 이세은, 이승호 등이 출연했고 '사랑은 쉬지 않는다' '그림자' '블루' '편지'의 이정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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