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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당신의이야기' 강하늘 "캐릭터의 빈칸을 나의 모습으로 채웠다"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4-20 16:33

'비와당신의이야기' 강하늘 "캐릭터의 빈칸을 나의 모습으로 채웠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강하늘이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속 연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조진모 감독, 아지트필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강하늘, 천우희, 조진모 감독이 참석했다.

언론시사회에 앞서 SBS 모바일 콘텐츠 '문명특급'에 출연해 "연기할 때 나라는 줄기에서 시작해 다양한 나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던 강하늘과 천우희. 이날 두 사람은 "이번에는 나라는 모습 중 어떤 모습을 극대화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강하늘은 "작가님 감독님과 이야기를 처음 나눴을 때 영호라느너 인물이 많이 비어져 있었다. 그 부분을 제가 나름대로 편한 방식으로 채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다른 작품들은 캐릭터에 입각해서 내가 조금 더 그 사람처럼 보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면 영호는 정말 강하늘이 하는 반응, 강하늘이 짓는 표정, 강하늘이 하는 호흡을 넣어보려고 노력했다. 감독님도 응해주셨고 작가님도 응원해주셨다. 그래서 굉장히 편했던 작업이다. 저의 어떤 모습을 극대화했다기 보다는 영호의 빈칸을 강하늘이 채운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하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다. '메이킹 패밀리'(2016), '수상한 고객들'(2011)을 연출한 조진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하늘, 천우희, 강소라, 이설, 강영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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