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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아론 합류 기뻐"…뉴이스트, 7년 성장 담은 낭만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4-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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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론 합류 기뻐"…뉴이스트, 7년 성장 담은 낭만 컴백(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뉴이스트가 한계 없는 변신에 나선다.



1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뉴이스트의 정규 2집 '로맨티사이즈(Romanticiz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민현은 "오랜만의 정규앨범이다 보니 더 좋은 음악을 선물로 드리고 싶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어 여러곡을 수록했는데 지금이 적기라 정규앨범이 됐다. 앨범을 낼 때마다 부담을 갖고 임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고 많은 분이 힘을 합쳐 열심히 준비했디 때문에 부담감을 이겨내고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론은 "정규 1집 당시에는 멤버들의 참여가 거의 없었다. 이번에는 백호가 중심이 돼서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고 솔로곡까지 담으며 7년간의 성장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8집 '더 녹턴' 이후 1년여만의 컴백이지만 아론은 이번 앨범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한다. 아론은 1월 심리적 불안 증세로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연예 활동을 중단했지만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유동적 활동을 결정했다.

아론은 "최근에는 휴식하면서 지냈다. 활동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많이 대화를 나눴다. 회사도 멤버들도 제 의사를 존중하고 배려해줬다. 건강에 무리가지 않을 선에서 무대에 서는 것으로 했다"고, 렌은 "형의 빈자리가 컸는데 형과 같이 활동할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로맨티사이즈'는 뉴이스트가 2014년 발매한 정규 1집 '리버스(Re:BIRTH)' 이후 7년여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낭만'이라는 대주제를 두고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눠 낭만의 주제에서 뗄 수 없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와 뉴이스트 멤버 개개인이 추고하고자 하는 낭만에 대한 이야기 등를 풀어냈다.

백호는 "앨범 작업을 하다 보니 각자의 생각이 어떤지 많이 알 수 있었다. 작업이 완성된 후에도 우리가 시간이 지나며 이렇게 변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이별을 앞두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상대와 함께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본심을 깨닫고 나를 기다리고 있을 상대에게 달려가는 모습을 그린 칠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민현은 '가사의 변화'를, 아론은 '섹시 어깨춤'을, JR은 '오색 비주얼'이라고 앨범 포인트를 꼽았다.

포인트 안무는 채찍을 휘두르는 듯한 안무다. 아론은 "유닛 안무가 많아 집중해달라"고, 민현은 "페어 안무가 많다. 다함께 추는 것도 많지만 짝 이루는 안무를 유심히 봐주시면 재미있게 무대를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고백송 '드레스', 새로운 편곡적 시도가 돋보이는 '돈 워너 고(DON´T WANNAGO)', 유니크한 진행을 느낄수 있는 '블랙', 지난해 10월 발표한 일본 앨범 타이틀곡 '드라이브'의 한국어 버전 등이 수록됐다.

무엇보다 '이어폰(민현)' '니드잇(백호)' '둠둠(JR)' '로켓로켓(렌)' '많이(아론)' 등 멤버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한 솔로곡이 포함돼 뉴이스트의 성장을 엿보이게 한다.

렌은 "솔로곡을 녹음할때 굉장이 작업을 길게, 많이 했다. 마지막 녹음 때는 오후 11시부터 시작해 오전 8시에 끝났다"고, JR은 "랩 포지션인데 이번 앨범에서 노래를 많이했다. 새삼 멤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각자가 생각하는 '낭만'에 대해 민현은 "일정하게 굴러가는 일상에 벗어나서 나만이 생각하는 행복을 찾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백호는 "낭만은 가까이 있을 수 있고 멀리 있을 수도 있는데, 열려있는 단어인 것 같다"고, JR은 "일상적인 모든 것이 낭만이다"라고 답했다.

뉴이스트는 이날 오후 6시 '로맨티사이즈'를 발표한다.

JR은 "내년에 데뷔 10주년이 된다. 오랜시간 활동했다는게 실감나지 않는다. 앨범 나올 때마다 새롭고 이 자리, 이 순간이 떨리고 행복하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활동 잘 하자'고 이야기 했다. 아론 형이 방송을 같이 해줘서 너무 행복하고 다섯명이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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