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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명품백 선물+NEW 공약→김연자, 10년 동거 예비 신랑♥ 최초 공개 ('전참시') [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21-04-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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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명품백 선물+NEW 공약→김연자, 10년 동거 예비 신랑♥…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브레이브걸스가 1위 공약이었던 명품백을 드디어 받았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용감한형제에게 명품백을 선물 받은 브레이브걸스와 예비 신랑을 최초로 공개한 김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운 숙소로 이사를 앞둔 브레이브걸스는 스케줄이 끝난 후 숙소에 돌아와 짐을 챙겼다. 멤버들은 짐을 챙기면서 각자 추억에 잠겼다. '롤린'이 역주행하기 딱 2주 전의 일기를 발견한 유정은 멤버들에게 당시 쓴 일기를 읽어줬다. 자신만 뒤처진 것 같은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 유정의 일기에 다른 멤버들 모두 공감했다.

민영은 "정말 잘 이겨낸 거 같다. 한 달 전에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우린 이사 가려고 짐을 싸고 있으니 이게 무슨 일이냐"고 말했고, 이어 멤버들은 포옹하며 다시 한번 기쁨을 나눴다.

다음날 언론사 인터뷰 스케줄을 소화하던 브레이브걸스는 인터뷰에서 화제가 된 유정의 수상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유정은 음악 방송 최초로 국군장병과 예비군, 민방위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1위 수상소감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정은 "아무래도 '위문 열차'를 굉장히 많이 다녔고, 스케줄이 없을 때 사실 우릴 불러준 게 '위문 열차'와 국군장병들밖에 없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 그분들을 챙겨드리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용감한형제가 1위 공약으로 선언했던 C사의 명품백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민영은 "안 받아도 괜찮다. 1위 한 것만으로도 이미 너무 큰 선물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내 "근데 꼭 굳이 사주신다면 감사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다음 스케줄을 앞두고 샌드위치를 폭풍 흡입하던 브레이브걸스는 매니저로부터 다음 스케줄이 사진 촬영이라는 말을 듣고 얼어붙었다. 특히 힘을 주기 전, 후의 배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유정은 뒤늦게 현실을 자각한 듯 갑자기 "뱃살을 빼자"라며 마법의 주문 '뱃살송'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브레이브걸스는 촬영을 마친 후 새 숙소 후보를 보기 위해 이동했다. 부동산업에 종사 중인 은지의 오빠가 직접 고른 숙소를 보러 가기 전 멤버들은 새 숙소의 조건을 말했다. 멤버들은 화장실 2개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보안이 잘 되면서 수납공간도 많은 숙소를 바랐다.

이후 첫 번째 숙소 후보에 도착한 멤버들은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감탄했다. 그러나 화장실이 한 개라는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번째 숙소 후보는 일명 '미래의 숙소'였다. 은지 오빠는 "멤버들이 한 번쯤 살았으면 하는 집"이라며 소개했다. 마치 펜트하우스처럼 으리으리한 숙소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매니저는 "형님께서 은지 누나 오빠이시다 보니까 그동안 힘들어했던 걸 봐서 그런 거 같다. 그 집을 보여준 이유는 동기부여, 꿈을 하나 더 심어주려고 한 거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스케줄인 팬 이벤트 영상 촬영을 위해 연습실에 도착했다. 멤버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용감한 형제는 만감이 교차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역주행 이후 브레이브걸스와 처음 만났다는 용감한 형제는 "갑자기 눈물이 나온다. 작년 앨범 준비할 때보다 더 잘한다"며 "이런 날이 와서 너무 행복해서 대견스러워서 눈물이 막 나올 거 같다"며 울먹거렸다.

브레이브걸스와 용감한 형제는 역주행 직전 해체를 고민했을 당시 이야기를 나누며 감회에 젖었다. 이어 용감한 형제는 "감사하면 될 거 같다. 즐겁고 행복하게 이 시간 누리고 다음 앨범 준비하자"며 겸손과 '교만X'를 거듭 강조해 브레이브걸스를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용감한 형제는 앞서 1위 공약이었던 명품백을 멤버들에게 선물하며 약속을 지켰다. 명품백 선물을 받는 멤버들은 바로 가방을 착용하며 행복해했고, 이를 지켜보던 용감한형제는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면서 "이건 평상시에 편하게 하라고 산 거다. 다음 앨범 때는 더 좋은 거 사주겠다"며 명품백 사이즈 업그레이드까지 약속해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결혼 계획을 밝힌 김연자는 이날 10년째 동거 중인 예비 신랑과 특별한 두 매니저를 공개했다. 김연자의 매니저는 예비 신랑의 아들과 사위로 가족이 함께 일을 하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김연자의 두 매니저는 "가족이자 매니저이기 때문에 일과 일상에 경계가 없는 편이다. 퇴근해도 퇴근한 거 같지 않고, 쉬는 날에도 휴일 같지 않은 이상한 느낌이다. 그렇게 생활하고 있어서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연자의 두 매니저는 아침부터 김연자의 집으로 가서 함께 아침을 만들어 식사하는 등 보통의 연예인과 매니저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이어 김연자의 예비 신랑이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등장했고, 사위 매니저는 더욱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아들이자 사위인 두 매니저에게는 엄격하지만 김연자에게만큼은 다정하다는 예비 신랑. 김연자는 예비 신랑을 "자기야"라고 부르는 등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김연자의 스케줄부터 의상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예비신랑과 가족의 일인만큼 더욱 신경 쓰는 두 매니저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일과 일상의 경계가 없다고 토로하긴 했지만 사위 매니저는 "아버님이 대표님이고 어머님이 김연자 선생님이라 남들은 어려울 거라 생각하지만 난 가족으로서, 사위로서 챙겨드린다고 생각한다. 내가 일을 열심히 하는 그 자체가 효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효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최고의 강점이라 생각한다"며 "가족 일이라고 생각하면 힘든 일이라도 함께할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족이 생겨서 기쁘다는 김연자는 "항상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두 사람 덕분에 나는 너무 매일 즐겁고 제때 퇴근은 못 시켜서 미안하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사랑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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