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다뤄졌다.
'아내의 맛'에 고정 출연했던 함소원은 중국 시부모 별장, 시어머니 막냇동생 대역, 중국 신혼집, 중국인 전 남자친구 실존 여부 등 다양한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결국 '아내의 맛' 제작진은 지난 8일 함소원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며 "시청자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13일을 끝으로 '아내의 맛'을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아내의 맛'에서 MC를 맡았었고 이번 사태에 대해서 "제 생각은 그렇다. 아마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 것 같다"며 "솔직하게 나서서 이야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대중의 판단을 받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함소원은 '연중 라이브'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사과문 올린 것과 똑같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잘못 인정하고 반성하고 노력하려고 한다.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좋게 웃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한 가정의 엄마로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