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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공연장 비매너 관객에 일침 "핸드폰은 최악, 민페 그 자체" (전문)

이지현 기자

입력 2021-04-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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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공연장 비매너 관객에 일침 "핸드폰은 최악, 민페 그 자체"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손승연이 뮤지컬 공연 관람 매너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6일 손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어머님이셨는데, 핸드폰을 계속 보시더군요"라며 "핸드폰은 정말 최악입니다. 종종 벨소리가 들릴 때도 있는데 그것은 배우들에게도 관객분들께도 민.페. 그 자체입니다"라고 매너 없는 관객에게 쓴소리를 했다.

이어 "특히 공연장은 어둡고 배우들의 대사 이외에 조용하기 때문에 불빛과 벨소리는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게 보여요"라는 손승연은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는 당부를 남겼다.

한편 손승연은 뮤지컬 '위키드'에서 불의에 맞서는 강력한 마법의 재능을 지닌 초록 마녀 '엘파바'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손승연 글 전문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2열인가 3열이셨고 어머님이셨는데, 핸드폰을 계속 보시더군요

웃긴 장면에서 웃음소리 또는 1막이 끝나고 난 후 함성은 그래도 이해가 됩니다. 얼마나 같이 박수치고 소리지르면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으시겠어요. 즐기기 위해 공연을 오는 건데

하지만 핸드폰은 정말 최악입니다. 종종 벨소리가 들릴 때도 있는데 그것은 배우들에게도 관객분들께도 민.페. 그 자체입니다.

특히 공연장은 어둡고 배우들의 대사 이외에 조용하기 때문에 불빛과 벨소리는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게 보여요.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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