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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살 많이 쪄서 관리"→다이어트 첫날부터 폭주 '치팅위크' [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21-04-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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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살 많이 쪄서 관리"→다이어트 첫날부터 폭주 '치팅위크'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다이어트 첫날부터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16일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이어트 시작한 국주의 일주일 식단 실패? 성공?'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오늘부터 목표가 하나 생겼다. 일주일 동안 내가 뭘 먹는지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많은 분들한테 '이국주가 생각보다 많이 안 먹네?' 이걸 너무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 주는 다이어트 주간이다. 살이 너무 많이 찐 거 같아서 관리 좀 하려고 하는데 운동까지는 모르겠고 먹는 걸 조절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의 문제는 딱 2개다. 탄수화물과 밀가루다. 치팅데이가 있으니까 하루 정도 먹을 수는 있겠지만 웬만해서 라면, 밀가루, 면을 줄이려고 한다"며 "그리고 내가 밥도둑이다. 뭘 먹어도 밥에 말고, 밥이랑 같이 먹어야 되는 사람이라 그 두 개를 줄이려고 한다. 될 수 있으면 현미, 곤약으로 먹을 건데 다이어트 느낌으로 일주일 동안 뭘 먹는지 보여드리겠다"며 야심 차게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다이어트 첫째날 이국주는 닭가슴살 소시지와 곤약 비빔밥 등으로 가볍게 아침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배들과 만나 짬뽕을 먹었고, 후식으로는 붕어빵까지 폭풍 흡입했다. 다음날에도 평양냉면과 수육, 케이크 등을 먹었다. 이국주도 다이어트 실패를 직감한 듯 '이번 생은 노 다이어트'라는 자막을 삽입했다.

며칠 만에 다시 짬뽕을 먹게 된 이국주는 "웃기려고 먹는 거다"라고 애써 해명했지만, 후배들은 "치팅데이 아니고 치팅 위크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 음식들을 먹을 때마다 "다이어트는 개뿔"이라며 빠르게 포기를 선언했고, 결국 앞선 다짐이 무색해지게 탄수화물과 밀가루로 꽉 채운 일주일을 보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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