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배우들의 반란', '유명 BJ 감스트의 인생 영화', '날 것 그대로의 영화' 등 뜨거운 화제 속 브라운관을 뒤흔든 영화 '범털'의 속편 '범털 2: 쩐의 전쟁'은 오로지 힘으로 교도소를 지배하는 폭력방의 범털과 유일하게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취사반장이 돈과 권력을 등에 업게 되면서 더욱 리얼하고, 더욱 거칠어진 둘 사이의 권력 다툼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작년 5월 개봉한 '범털'은 제작비 대비 이례적인 성적을 거두며 화제를 모은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신작들의 개봉이 주춤했던 차 안방극장에 역대급 재미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일반 사람들은 알기 어려운 교도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리얼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끌어냈고, '무명 배우들의 반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리얼 감빵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많은 관객의 '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영화 속 교도소 내 권력의 양대 산맥인 폭력방 '범털'과 취사반장의 대립 구도를 엿보게 하는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늘한 긴장감이 감도는 푸른색 배경 위로 "돈이 깡패다"라는 카피가 본격적인 '쩐의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강한 임팩트를 전달하는 가운데, 1편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전해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