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JTBC는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서인 극본, 김석윤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석윤 감독, 김명민, 김범, 류혜영, 이정은이 참석했다.
4년 만에 '조선명탐정' 이후 재회한 김석윤 감독과 김명민의 호흡도 관전포인트다. 김석윤 감독은 "호흡은 워낙 많이 같이 했어서 따로 얘기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처음에 얘기를 길게 하는 것 외에는 촬영장에서는 눈빛만 봐도 저 사람이 뭘 원하고 뭘 하려는지 아는 장점이 많았던 현장이었던 거 같다. 김명민이란 배우가 이 작품을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이 작품을 하느냐 마느냐를 생각할 정도로, '왜 김명민인지'는 방송을 보시면 대부분 느끼실 거 같다"고 했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로,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김명민은 '조선명탐정'을 함께했던 김석윤 감독과 TV에서도 재회하게 됐다. 김명민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의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았다. 숨 막히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식 수업과 독설이 난무하는 직설화법으로 학생들의 원성과 존경을 동시에 받는 인물로 바른 법조인을 키우기 위해 로스쿨로 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