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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상의, 부러워" 장나라가 밝힌 #동안외모 #뉴논스톱 #무대공포증 ('옥문아들')[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1-04-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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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상의, 부러워" 장나라가 밝힌 #동안외모 #뉴논스톱 #무대공포증…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옥탑방' 장나라가 동안 외모, 결혼 등에 대해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KBS2 새 드라마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장나라와 정용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장나라에 대해 "연예계 최강 동안, 연예계 동안 중에서도 퀸"이라고 소개했다. 장나라를 본 MC들은 "더 어려졌다"며 놀랐다.

'옥탑방' 첫 방문인 장나라는 "7년만에 토크 예능에 출연했다"며 "예능에서 많이 안 찾으시더라"고 웃었다. 그는 "사실 할 이야기가 없고, 어릴 때는 개인기를 많이 시켰다"며 "뭘 해도 안 웃긴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20년 차 배우인 장나라는 7년만 토크 예능 중 '옥탑방'을 선택한 이유에 "선배님들이 많아서 편해보였다"고 했다.

장나라와 정용화는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대박 부동산'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정용화는 장나라의 첫 인상에 대해 "어렸을 때 TV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라서 놀랐다"면서 "첫 만남에서 '너는 엄마 손 파이를 닮았구나'라고 하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장나라는 "배우들이 나란히 앉아 있는데 과자처럼 보였다"면서 "정용화 씨가 머리를 넘겼는데, '엄마 손 파이' 느낌이 나더라. 고소하고 버터의 부드러운 향이 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나라는 촬영장에서 정용화를 '조카님'이라고 부른다고. 장나라는 "스태프 중에 22살 친구가 있다. 그 친구에게 장난으로 '조카님'라고 부르다가 정용화 씨가 있으면 한번씩 '조카님'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정용화는 "33살인데 조카다"고 해 폭소케 했다.

장나라는 "41살이다"면서 "세대차이를 느낀다. 연령대가 예전에는 전부다 나보다 위였으면 이제는 감독님 분들도 나보다 어린 분들도 있다. 현장에 있으면 연장자다"고 했다.

연기자 집안인 장나라는 "가족들이 모니터 해주신다. 학원을 하고 계셔서 대본을 받으면 1,2회는 같이 대본리딩을 한다"고 했다. 이어 연습 중 의견 충돌은 없느냐는 질문에 "셋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했다.

장나라는 "아버지가 연극배우이자 KBS 성우셨다. 아빠가 '배추 도사 무 도사'에서 배추도사 목소리를 연기하셨다"고 놀라움을 안겼다.

과거 장나라는 '얼굴이 자글자글하다', '이목구비가 유치하다', '연예인 치곤 안 예쁘다' 등 자신의 외모와 관련해 '3대 망언'을 했던 바. 장나라는 "실제 잔주름이 많다"며 "가족 전부 강아지상이라서 이목구비가 좀 유치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입으로 동안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기자분들이 동안 외모 수식어로 기사를 많이 써주셨는데 댓글에 악플이 많이 달리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장나라는 결혼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장나라는 "일 하는 거 빼고 우유부단하다. 사고 싶어도 결정을 못한다. 배달 음식도 보다가 끝난다"면서 "쇼핑을 하러갔는데, 여성분이 '남편과 상의해볼게요'하는데 부럽더라"고 털어놨다.

장나라는 MBC '뉴 논스톱'에 캐스팅된 일화를 털어놨다. 장나라는 "가수로 데뷔 후 가요 순위 프로그램 안에서 순위를 소개하는 VJ를 했다"면서 "감사하게도 '뉴 논스톱' PD님이 그걸 보고 캐스팅해주셨다"고 했다. 그는 "데뷔했을 때는 반응이 없어서 접는 분위기였다. 그때 '뉴논스톱'에 캐스팅됐고, PD님이 감사하게도 좋은 장면에서 적절하게 내 음악을 넣어주셨다"고 했다.

장나라는 "시트콤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노래가 같이 알려졌다. 활동을 길게 못할 수 있을 뻔한 데뷔 앨범이었는데 PD님 덕분에 오래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장나라는 네티즌 선정 '제발 노래 좀 했으면 하는 가수 복귀가 시급한 스타'였다.

장나라는 "10년 전에 앨범을 냈다"면서 신곡 소식을 묻는 질문에 "연기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이때 '노래 레슨을 받고 있다'는 장나라는 "집에서 노래를 하고 싶은데 집이 아파트라서 연습을 못 한다"면서 "노래를 너무 부르고 싶은데 못하면 너무 창피하니까. 레슨을 받으면 집에서 자신감 있게 부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장나라는 무대 공포증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를 하게 됐다"면서 "어느 날 노래와 상관 없는 허리띠가 허리를 조이는 압박감이 들더라. 실제로 허리띠를 풀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관객들의 표정이 자세히 보이더라. 싫은 듯한 표정이었다"면서 "그 이후로 예전에는 못해도 패기 있고, 기분 좋은 긴장이었는데, 너무 숨 막히는 기분이 돼서 실제로 마이크를 들고 있으면 심하게 떨린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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