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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국가비, 감염병예방법 위반 기소유예 처분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4-14 16:13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국가비, 감염병예방법 위반 기소유예 처분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자가격리 기간에 생일파티를 해 논란이 됐던 유튜버 국가기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말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국가비는 지난 10월 영국에서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유트브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하는 조쉬를 비롯해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찍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국가비가 마스크를 벗고 초를 부는 등의 모습이 담겨 네티즌의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국가비의 행동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논란 직후 국가비는 "자가격리 기간 발생한 제 부주의함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제 입장만 고려한 설명으로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고 사과하며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남편인 영국남자 조쉬 역시 사과문을 발표하고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SNS를 통해 컴백을 예고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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