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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강말금 "16부작 주요배역은 처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4-14 14:47

'대박부동산' 강말금 "16부작 주요배역은 처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
사진=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6부작 주요배역은 처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배우 강말금이 14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말금은 "대본을 받고 단숨에 읽었다. 우리 작품은 '단짠'이 다 있는 것 같았다. 코믹하기도 하고 휴머니즘도 있고 캐릭터들이 쿨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다. 내가 사람이 좀 촌스러운데 멋있는 역할을 줘서 덮썩 물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홍지아(장나라) 사장님이 검정색만 입어서 난 나머지 컬러를 담당하고 있다. 주사무장은 헵번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서양인 같은 매력적인 여성이라도 캐릭터 설명이 돼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강말금은 "주요배역으로 16부작을 소화하는 첫 작품이다. 믿고 하는 분위기다. 함께 하는 동료들이 매체 연기의 선배님들이다. 훌륭한 배우들 그리고 감독님 믿고 가고 있다. 끝나고 나서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16부작하면서 궁금증도 만들어내야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도 잘 도와야하는 입장에서 그런 부분을 잘 해내고 싶다. 재밌어서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영화의 팬이었다. 그동안 알고보지 않으면 같은 사람일까 할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사무장이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첫 만남때 헵번 스타일로 머리를 해오셨더라. 내가 '그 머리는 하지 말자'고 했다"고 웃으며 "새로운 모습의 연기를 보여줄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14일 첫 방송하는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스토리를 풀어내는 시나리오 작가 출신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박진석 감독의 만남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신박한 'K-오컬트'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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