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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김찬우 "방송 복귀 생각 없었는데"…7년 공백 무색한 불타는 예능감('불청')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4-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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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방송 복귀 생각 없었는데"…7년 공백 무색한 불타는 예능감('불…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찬우가 7년 방송 고백이 무색할 정도의 예능감을 선보였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지난주에 이어 새로운 친구 김찬우와 함께 6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청춘들은 일출 벌칙을 두고 좀비 게임을 벌였다. 아침 식사 당번인 김찬우와 윤기원이 눈을 가린 채 청춘들을 잡으러 나서고 이들에게 잡힌 멤버가 일출을 보러가기로 했다. 김찬우는 "내가 의외로 팔이 길다"며 게임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결정적인 순간 계속해서 빈틈을 보이며 '허당 좀비'로 등극했다. 하지만 김찬우와 윤기원은 손을 나란히 잡고 마루를 쓸고 고군분투를 한 덕에 강경헌과 김부용을 겨우 잡을 수 있었다.

하루를 마친 후 잠자리에 들기 전 김찬우는 "이렇게 힘든 프로그램인지 몰랐다. 부영이가 가만히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부용은 "형 때문에 힘든거다"라며 그의 남다른 열정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김찬우에게 "형님이 좀 빨리 나오셨으면 했다"고 말하자 김찬우는 "난 방송에 나오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수년간 섭외를 모두 거절했다, 막상 나오니 너무 재밌다. 웃겨서 죽을뻔 했다"며 웃었다.

다음 날, 모두가 잠든 새벽 좀비 게임으로 인해 일출 벌칙에 걸린 김부용과 강경헌은 해돋이를 보기 위해 나섰다. 두 사람 모두 이른 기상에 피곤해 했지만, 막상 그림같은 해돋이를 보자 금새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만족해 했다.

한편, 김찬우와 윤기원은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두 사람의 아침 식사 준비는 한 편의 꽁트를 보는 듯 웃음이 넘쳤다. 김찬우는 인스턴트 스프에 인스턴트 장조림을 넣는 '빠삐용 스프'를, 쭈꾸미 볶음에 콩나물국를 내놨고 청춘들 모두 배불리 아침식사를 마쳤다.아침을 먹은 후 청춘들은 찐 옥수수를 보더니 홍콩 느와르 영화를 패러디하기 시작했다. 찐 옥수수 알갱이를 맞은 후 빠진 치아처럼 활용하기 시작한 것. 설거지를 걸고 맞는 연기 배틀까지 벌이자 김찬우는 "여기는 다 내기구나. 도박중독으로 신고해야 한다. 일이 점점 커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꽁트 콤비 김찬우와 윤기원의 연기부터 시작했다. 김찬우가 때리는 연기, 윤기원이 맞는 연기를 맡았다. 윤기원은 누워서 옥수수를 뿜었고 사후 경직까지 코믹하게 연기했다. 이어 김부용과 안혜경은 '사랑과 전쟁'을 패러디했고 따귀를 맞는 김부용의 리얼한 연기가 돋보였다. 스태프는 하나같이 김부용과 안혜경을 승자로 택했고 김찬우는 "여기 기본적으로 아주 편파적이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이후 김찬우는 쟁반 돌리기 개인기를 펼치는가 하면 김경란의 고장난 지퍼를 고쳐주며 맥가이버 오빠로도 활약했다.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부터 적극적으로 나서는 태도까지 7년 방송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남다른 활약을 보여준 김찬우.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김찬우가 계속 물에 몸을 담그는 모습이 전파를 타 다음주 방송에서도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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