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될 '수미산장'에서는 주현미가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였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주현미는 "신인 가수 시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과 함께 40일간 해외 순회공연을 갈 기회가 있었다"며 "다니는 동안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 스마트폰도 없던 때라 각자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만나기로 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막상 약속 장소에 나가자 사진을 들고 나타난 사람은 주현미와 임동신뿐이었다. 주현미는 "생각해 보면 사진은 그냥 핑계였고, 우리 둘만 꼭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렇게 하다 보니 만나게 됐다"고 웃었다. 산장지기들이 '비밀 연애' 기간을 궁금해 하자 주현미는 "2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밖에도 이날 임수연은 '엄마' 주현미의 깜짝 놀랄 취미 'OO멍'과 평소 요리 실력, 허당 면모를 공개한다. 생각지도 못한 '트로트 퀸'의 취미생활을 들은 김수미는 "그러다 큰일 나"라며 주현미를 만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