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엄지원, 건축가 오모씨와 이혼 고백 "헤어진지 오래..친구로 돌아가"(전문)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엄지원이 남편인 건축가 오모씨와 결별했다.

6일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 거 같다.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다"고 이혼을 고백했다.

이어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할 수는 없는 일인 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본다"고 했다.

엄지원은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 있을 거 같다.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2014년 5월 결혼식을 올리고 건축가 오영욱 씨와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 아이는 없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을 고백하며 인생 2막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