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韓 여자솔로 최초"…레드벨벳 웬디, 성공적인 솔로데뷔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레드벨벳 웬디가 성공적인 솔로데뷔를 알렸다.

웬디는 5일 첫 솔로 미니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를 발표했다. '라이크 워터'는 웬디가 2014년 레드벨벳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레드벨벳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짐살라빔' '피카부' 등 독특한 음악색으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고, 웬디는 퍼포먼스와 보컬적인 면에서 모두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솔로 가수로서 웬디가 펼쳐낼 자신만의 음악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기대는 성적으로 직결됐다.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예스24 등 국내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 역시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막강한 인기를 과시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이번 앨범은 핀란드 호주 노르웨이 그리스 뉴질랜드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터키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카자흐스탄 태국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페루 칠레 브라질 카타르 마카오 바레인 과테말라 등 전세계 3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여자 솔로가수 앨범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에 레드벨벳 멤버들도 특급 응원전에 나섰다. 슬기는 자신의 SNS에 웬디의 앨범 재킷 사진과 음원차트 순위 캡처본을 올리며 '드디어 나왔다. 승와니 앨범. 같이 하니 더 의미 깊었어. 웬디 사랑해요. 내 친구 솔로데뷔 축하해'라고 밝혔다.